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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초기 엄마가 냄비를 홀라당 태웠다구요?
2021-01-15

 

 

​"엄마 별일 없지? 어디 아픈 곳은 없고?"

"응 잘 있어! 어쩐 일이야?"

"아니 별일있나 싶어서.. 알았어 다음에 또 전화할께~"

"응 그려."

 

 

 

안녕하세요?

다들 혼자 사시는 엄마가 항상 걱정도 되고 보고도 싶죠. 저도 나름 효도 한다고 명절 때 마다 뵈러 가고, 전화도 일주일에 한 번은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안부돌봄을 추천 받았거든요. 엄마를 부탁해 안부돌봄 받으면서 엄마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 돼서 대화 소재도 많아지고 가끔이지만 제대로 챙겨드릴 수 있게 되었다는 거에요

저 사실 뜨끔 했어요. 저도 부모님에 대해 많이 알고 있진 않았거든요.


안부는 당연히 자식이 물어봐야지 누가 대신 하겠어 라고 생각했는데,무료 체험도 있고 하니 일단 한번 해보자 싶었죠.

 

간단히 안부만 확인해 주실 줄 알았는데, 엄마 일상도 챙겨주시고, 매일 다양한 얘깃거리로 엄마랑 대화하시더라구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엄마의 소소한 생활과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는 거에요.


 

​효돌보미님은 대화내용을 매일 카톡으로 보내주시구요. 한 달에 한번은 엄마의 상태에 대해 상담해 주셨어요. 사실 저야 평소 엄마한테 전화해도 별일 없어? 이 정도나 여쭤봤죠.


한 번은 엄마가 국을 데우다가 불 끄시는 걸 깜빡 하셨대요. 그래서 냄비를 홀라당 다 태운 걸 효돌보미님이 카톡으로 알려주셨어요. 너무 위험했죠. 그래서 효돌보미님이 알려주신 대로 가스 차단기를 바로 설치해드렸어요.

부모님들은 자식들이 걱정할 까봐 안 좋은 일은 말을 안 하시잖아요. 하마터면 이런 일도 모르고 지나갈 뻔 했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어제는 엄마한테 전화 드렸더니, 효돌보미님 이랑 통화하신 게 너무 재밌었다구 신나서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엄마 얘기를 잘 들어주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생겨서 너무 즐거우신가봐요저도 엄마에 대해 새로 알게 된 게 많아요.

덕분에 저도 엄마랑 통화가 더 즐거워졌습니다! ^^


 

상담문의 1899-3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