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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의 습격에 대처하는 방법
2019-04-16



"미세먼지"


미세먼지란 여러 가지 복합한 성분을 가진 대기 중 부유 물질로 지름이 10이하의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미세한 입자의 먼지를 말합니다. 입자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폐와 혈중으로 유입될 수 있어 건강에 큰 위협이 됩니다. 또한 미세먼지는 호흡기, , 피부에만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뇌와 심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미세먼지의 노출은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과 관련이 있으며 사망률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를 예방하기 위해서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계 질환자, 아이·노인·임산부는 미세먼지 혹은 황사 농도가 높을 때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할 경우 신체노출 부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소매 옷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건강한 성인이라고 할지라도 과격한 실외활동은 자제해야 합니다.

외출 후에는 샤워, 세수, 양치질을 하여 몸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와 황사 성분을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외출 후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 가려움이 느껴지면 눈을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을 사용해 씻어내고 목이 칼칼하다고 느끼면 가글을 통해 미세먼지를 뱉어내야 합니다.

가정 또는 실내에서는 창문을 열어 놓으면 외부에서 미세먼지 혹은 황사 성분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창문을 닫아야 합니다. 외부로부터 유입된 미세먼지 혹은 황사 성분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내에서 흡연을 하거나 촛불을 켜는 것은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것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또한 호흡기 점막이 건조하면 미세먼지 혹은 황사 성분의 침투를 더욱 쉽게 만들기 때문에 하루 8(1.5L)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역, 과일, 채소에는 미세먼지의 중금속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녹차를 자주 마셔주는 것도 좋은데, 녹차가 혈액의 수분 함량을 높여 소변을 통해 중금속을 빠르게 배출시키기 때문입니다.

 

** 마스크 제대로 고르기

황사와 미세먼지 등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을 허가 받아 KF지수가 표기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KF지수가 높을수록 입자가 작은 먼지 차단율이 높지만, 차단율이 높으면 호흡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호흡량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현재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제품으로는 'KF80', 'KF94', 'KF99' 등이 있다. 예컨대 ‘KF80’은 평균 0.6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으며 ‘KF94’, ‘KF99’는 평균 0.4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큰 황사의 경우 KF지수 80 이상이면 충분히 먼지를 걸러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마스크 선택 시 KF지수를 꼭 확인하고 구입하셔야 합니다.